'그것이 알고싶다' 손목절단 여고생&토막살인 박춘봉 얼굴공개… 충격적 사건의 연속

입력 2014-12-13 19:11   수정 2014-12-13 19:26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의 얼굴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소시효를 1년여 앞둔 여고생 살인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1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라진 손목,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를 방송할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국내 최고의 범죄 심리학자들의 자문을 받아 소윤이의 마지막 행적을 좇으며, 사건을 재구성해 보기로 했다.


지난 2001년 3월 8일 오전, 충북 영동의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신축 공사장 지하에서 여고생 정소윤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소윤이는 전날 인근 식당아주머니의 목격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당시 소윤이가 입고 있었던 교복은 흐트러짐이 없어 성폭행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소윤이 엄마는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걔가 손이 없다고 그러더라고. 손이 없다고...."라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사건 현장에서는 소윤이의 양 손목이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


사건이 일어난 그 거리에는 CCTV 하나 없었고 범인을 특정 지을 혈흔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는 머리핀과 볼펜, 피 묻은 곡괭이, 그리고 시신의 목에 남은 슬리퍼 자국만이 남아있었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공사장 인부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를 비롯한 강도 높은 수사가 이루어졌지만, 그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고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다.


범인은 왜, 사건 현장에서 소윤이의 손목을 훼손한 것일까.


당시 사건 담당 형사는 인터뷰에서 "절도, 도박 전과자 중에 혹시 처녀의 손을 빌어서 이런 과오를 씻으려고 하는 미신적 요법을 믿는 자의 범행이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었죠"라고 범행동기를 추정했다.


토막살인 박춘봉 얼굴공개 그것이 알고싶다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막살인 박춘봉 얼굴공개 그것이 알고싶다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 도대체 왜 손목을 잘랐을까", "토막살인 박춘봉 얼굴공개 그것이 알고싶다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 무슨 이유지?", "토막살인 박춘봉 얼굴공개 그것이 알고싶다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 범인 꼭 잡았으면 좋겠다", "그것이 알고싶다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 토막살인 박춘봉 얼굴공개, 소름끼친다", "토막살인 박춘봉 얼굴공개 그것이 알고싶다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6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마지막 40초의 비밀, 경부고속도로 추돌사고 미스터리`가 방송됐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경기지방청 수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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