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태인호 리베이트 의심, 변요한 진실 밝힐 수 있을까

입력 2014-12-13 22:57  


‘미생’ 변요한이 태인호를 의심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18회에서 한석율(변요한)은 성대리(태인호)가 리베이트를 받는다고 의심하고 있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한석율은 성대리가 거래처로 지정한 청솔실업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없었고, 섬유팀 과장에게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과장은 “문제 있어? 납품 딜레이 잦다는 거? 알고 있어. 그 때문에 성대리가 고민 많이 했어”라며 한석율의 우려를 무시한 채 성대리의 편에 섰다.

성대리는 청솔실업과 납품 딜레이가 되면 패널티를 내기로 계약서를 작성했고, 한석율은 왜 그런 계약까지 하면서 그 업체와 계약을 해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았다.

이어서 성대리와 한석율은 비상계단에서 만났고, 정말 그런 계약을 했냐고 따져 묻는 한석율에게 성대리는 “내가 너한테 그런 걸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어? 믿기지 않지? 내가 먼저 딜레이 인정하고 서류 받아오니까 속이 뒤집히지. 내가 구내식당 짬밥을 먹어도 너보단 더 먹었어. 넌 내 손바닥 위에서 뛰는 원숭이 새끼야. 같잖게”라고 한석율을 비난했다.

앞서 방송된 ‘미생’ 17회 방송분에서도 한석율은 청솔실업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고, 이에 성대리는 누가 먼저 회사를 나가는지 두고 보자고 전면전을 선포했다.


다음 날, 한석율은 청솔실업이 납품 딜레이 건으로 타사에 소송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장은 “알고 있다”고 무심히 말했고, 이에 한석율은 “소송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잇는 회사인데 거래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장의 선택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에 과장은 “믿고 가는 거야. 그만한 이유가 있을 테니까”라고 무책임한 답변을 했고, 외출했다가 사무실에 돌아온 성대리는 과장에게 차를 골라달라고 애교를 부렸다.

한석율은 성대리가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심을 품게 되었고, 이에 안영이(강소라)와 장백기(강하늘)는 “글쎄요”라고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는 대답을 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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