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이진아를 극찬했다.
14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에서 유희열은 이진아가 만든 것과 같은 곡을 만들기 위해 20년 넘게 고민했다면서, 이진아와 같은 재능을 갖고 싶었다 극찬했다.
1라운드에서 극찬을 받은 이진아가 등장하자 참가자, 심사위원들 또한 긴장감이 높아진 듯 했다.
박진영은 인터뷰에서 이진아를 두고 상반신은 차가운 우등생인데 하반신이 짝다리 짚고 서 있는 날라리 같다 말하며 “이상한!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캐릭터라 전했다.
이와 같이 전문가들도 극찬하는 그녀의 새로운 음악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진아는 1라운드에서 실수했던 페달을 찾기에 바빴다.
이진아가 인사를 하자 세 심사위원들은 웃었고, 박진영은 이 목소리가 그리웠다며 장탄식을 뱉어냈다.
박진영은 말하는 목소리가 노래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다니 놀랍다며 웃었고, 이진아는 ‘마음대로’라는 자작곡을 소개했다.
이진아는 강아지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사람의 사랑에도 기다리는 게 자유롭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진아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죽은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를 떠올리면서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그냥 기다리는 게 더 마음이 편한 것 같다며 “기다리는 건 내 마음이 원하는 일”이라 말했다.
그런데 이진아는 분주한 대기실에서 유독 오랫동안 연습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1라운드에서의 칭찬으로 행복했던 꿈이 깨질까봐 두려워서였다.
모두가 집중하며 기다리는 이진아의 노래가 시작됐고, 세 심사위원들은 그녀의 노래에 완전히 푹 빠진 듯 보였다.
박진영은 음악을 관두겠다 선언했고, 유희열은 자신이 여태까지 쓴 곡 중 이진아의 곡보다 좋은 곡이 없다 말했다.
이렇게 전문가들을 부끄럽게 만든 이진아의 노래에 양현석은 이것이 음악의 힘이 아니겠냐며 다시금 음악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유희열은 이진아의 한 음 한 음에 대한 정성과 고민이 보인다면서 “저는 저런 곡을 너무나 쓰고 싶었고 너무 갖고 싶었던 재능이에요” 라며 극찬했고 음악성과 대중성의 좁힐 수 없는 거리를 좁힌 이진아의 음악성에 반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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