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윤박에게 "멀쩡한 사람 붙잡고 왜 이러냐" 호통

입력 2014-12-15 00:22   수정 2014-12-15 00:23



12월 14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강재(윤박)에게 거짓말하는 차순봉(유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강재(윤박)는 두부가게에서 차순봉(유동근)의 약을 발견했다.차강재(윤박)는 곧장 차순봉(유동근)에게 약을 꺼내놓으며 “이거 뭐냐”라고 물었고, 차순봉(유동근)은 “뭐긴 뭐냐 약이잖아, 의사선생님이란 사람이 그걸 몰라 내게 물어?”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때 넘어진 뒤로 내가 계속 허리가 아파. x-ray도 찍어봤는데 별 이상이 없더라고. 그런데 똑바로 누워 잘 수 없을 정도로 아프더라. 그래서 의사선생님한테 졸라 받아온거다. 마약성분이 있어서 원래는 중병환자들만 주는건데.. ”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차강재(윤박)는 “암 말기 환자들한테만 주는 진통제이기도 하죠”라며 차순봉(유동근)을 의심했다.

그러나 차순봉(유동근)은 “그래, 이 약이 암 말기 환자한테도 주는 약이냐. 그런 약이었구나. 어쩐지 의사선생님이 되게 비싸게 굴더라니”라며 능청스럽게 넘어갔다.

이런 차순봉(유동근)의 말에 차강재(윤박)는 “아버지, 나한테 숨기는 거 있냐? 요즘 소화도 잘 안된다고 하던데. 체중도 요 근래 많이 빠지셨다고 들었다. 내일 병원으로 나오세요”라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안 돼, 약속 있다. 왜 갑자기 귀찮게 왜 이러냐. 멀쩡한 사람 붙잡고 왜 이러냐. 난 허리 아픈 거 빼곤 아픈 거 없다”라며 소리쳤고, 차강재(윤박), 역시 “저한테 숨길 일 아니라구요. 아버지”라며 언성을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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