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FC 송가연이 14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에서 타카노 사토미에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고 있다.(사진 = 로드FC) |
‘로드FC’ 송가연이 자신에게 “한국의 연예인에게 질 수 없다”며 도발한 일본의 타카노 사토에게 끝내 패하며 데뷔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로드FC 송가연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에서 경기 초반 사토미의 매서운 공격에 잘 대응하는 듯 했지만 결국 세부적인 기술에서 열세를 드러내며 서브미션 기술을 막아내지 못해 패배를 당했다.
로드FC 송가연은 사토미의 공세에도 평정심을 지키며 상대의 안면을 유효펀치를 날리는 등 간간히 맞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사토미의 기무라에 탭을 치고 패배를 감수했다. 이 과정에서 사토미는 로드FC 송가연의 팔을 완전히 꺾지 않고 배려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주짓수 경력자로 이날 경기 이전까지 3승 5패를 기록 중이던 사토미는 통산 4승째를 기록하게 됐고, 로드FC 송가연은 데뷔 2경기째 만에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로드FC 송가연은 지난 8월 열린 ‘로드FC 017’에서 야마모토 에미(일본)에 1라운드 2분30여 초만에 TKO로 승리를 거두며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지만 상대가 13살이나 많은 주부라는 점에서 평가절하된 반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로드FC’에서 김대환은 더글라스 고바야시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뒀으며, 파이트머니 전액을 최근 사망한 윤성준 유족에게 전달하기로 해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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