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한눈에 보는 증시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PIB센터 차장
증시 호재 · 악재
이번 주는 호재가 별로 없고 답답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경우 아베 총리 외에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아베노믹스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엔화 약세로 우리에게 아픈 부분이 될 수 있어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수요도 중국, 유럽 쪽의 경기 둔화로 약하다고 하지만 공급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생기고 있다. 수급적으로 본다면 악재가 되는 것은 제일모직이 상장되는 것이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상장 당시 수급이 쏠리는 모습이었는데 이 부분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전체 장으로 봤을 때 좋지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호재는 방어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셧다운 위기를 모면했고, 국내 주주환원 정책을 기업들이 늘리고 있다는 것이 아래쪽에서 받쳐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글로벌 일정은 굉장히 바쁘다. 중요한 것은 FOMC회의다. 이 회의에서 상당기간의 문구를 없앨 것이냐 유지할 것이냐에 따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가 급락으로 글로벌 경제 증시가 어수선하다. 이런 부분이 FOMC회의에서 급진적인 내용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가 지난주 정정불안 때문에 20% 가까이 폭락했다. 대선 1차 표결이 17일에 예정돼 있다. 이후 2차, 3차가 있는데 이 부분도 유럽의 어려운 상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일정 내용이 전체적으로 많은 것은 확실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불확실성이 이번 주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이슈
종목별, 시장별로 내용이 많았다. 인민은행이 중국의 내년 성장률이 7.1%로 둔화될 것으로 봤다. 이건 중국 쪽에서 부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OPEC총장이 유가하락이 펀더멘탈에 비해 과도하다고 얘기한 것이 유가에 영향을 미칠지 모르지만 유념하는 게 좋다. 종목 중 중요한 내용은 엔씨소프트가 주당 3,430원에 배당을 결정했다. 작년보다 대폭 뛰었다. 이런 내용들은 결국 국내 기업들이 대부분 배당을 상당 폭 늘리겠다는 것으로 종목별로 하방경직성을 가져올 수 있어서 이슈가 될 것이다.
투자 전략
방어적인 입장을 보일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원자재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가 아니고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는 나라도 아니다. 때문에 장점은 안정성을 갖고 있어서 위쪽으로 돌파할 힘도 없지만 아래쪽으로 빠지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 수급 쏠림은 경계를 해야 한다. 대형주는 배당 확대 여력 종목과 중소형주는 실적 모멘텀 유무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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