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IS 인질극, 한국계 여대생 배모씨 포함…용의자 얼굴공개 '충격'

입력 2014-12-15 10:31   수정 2014-12-15 10:48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인질극이 발생했으며 한국인 인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호주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시드니 시내 금융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카페에 무장괴한이 침입해 20여 명의 손님과 종업원들을 인질로 삼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언론들은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괴한들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총기를 소지한 이 괴한은 인질들을 위협해 IS 깃발을 카페 유리창에 보이도록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호주 경찰은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중무장한 경력을 주변에 배치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드니 도심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통제했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에 포함된 한국인 인질은 현재 호주 국적의 한국계 여대생 배모 씨라고 전해지고 있다.


외교부는 주시드니총영사관을 통해 현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에 우리 국민이 있을 가능성 등을 지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주 시드니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인물의 사진이 채널7에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웹사이트 캡쳐 /A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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