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사토미에게 져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는 로드FC 020 대회가 열려 이에 출전한 송가연 선수의 패배가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송가연 선수는 아톰급 매치에 도전하여 브라질리언 주짓수 퍼플벨트로 알려진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와 겨루게 되었다.
지난 8월에 열린 로드FC 107 데뷔전에서 송가연은 경기 시작 2분 30여초 만에 TKO 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송가연과 사토미는 경기 시작부터 서로에게 맹공격을 퍼부으며 뜨거운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사토미에게 밀리고 말았다.
앞서 입국 당시 “한국의 아이돌에게 지지않겠다”며 송가연을 도발했던 타카노 사토미는 연이은 펀치와 킥으로 송가연을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키며 한국 팬들의 마음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다.
결국 송가연은 사토미의 공격을 버티지 못한채 쓰러지고 말았고, 이에 사토미는 기무라 록으로 전환을 했다.
이를 빠져나오려 애쓰던 송가연에게 사토미는 다시 한 번 기무라록을 시도했고, 팔이 심하게 꺾이자 심판은 4분 28초만에 그녀의 1라운드 TKO승리를 선언했다.`송가연 사토미 경기 2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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