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원장 윤강준)에서는 지난 5일 특별한 미니콘서트를 개최해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했다.
강남베드로병원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서희태 감독이 주관한 이번 미니콘서트는 13일 방송된 `EBS 만나고 싶습니다`에서 서희태 감독이 후원자이자 정신적 멘토로서의 윤강준 원장을 소중한 인연으로 초청한 것에서 기획됐다.
EBS방송 `만나고 싶습니다`는 올 2월 김용택 시인을 시작으로 매 회마다 각계 명사를 초청해 그들이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연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3일 방송에서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인 서희태 감독이 초청되어,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 특별한 인연으로 강남베드로병원의 윤강준 원장을 꼽았다.
20여년전 서희태, 고진영 부부의 유학생 시절, 당시 서희태감독은 아르바이트로 여행가이드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 우연히 강남베드로병원의 윤강준 원장 부부의 여행가이드를 맡게 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윤강준 원장은 서희태 감독이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고 가이드 역할을 하던 사연을 전해 듣고, 기존에 예정 된 여행스케줄을 모두 취소한 후 함께 유럽여행을 다니며 신혼여행을 선물해 준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20여년 동안 꾸준히 서희태 감독의 후원자이자 정신적 멘토로서 함께 해 온 소중한 인연을 소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