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손에 잡히는 투자] - 올해 마지막 FOMC.. 관전포인트는
조일교 코리아인베스트 대표
올해 마지막 FOMC.. 관전포인트는
FOMC회의가 16일~17일까지 열리는데 많은 사람들이 상당기간 문구가 빠질 것이냐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다. 왜냐하면 9월 FRB회의에서 미국 경제 성장률 2~2.2%로 예상했고 내년에 2.6~3%로 전망했다. 그리고 올해 실업률 5.9~6%였고, 내년 실업률을 5.4%~5.6%로 전망했다. 완전고용이라고 말하는 수준이 5.2~5.5%다. 실업률 고용상황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완전고용에 근접한다. 이런 식으로 경제성장률이 올라가게 되면 내년에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부분이 부각된다.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부분이 부각된다면 미국 증시는 약간의 조정은 있어도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 글로벌 이슈와 증시 영향 점검
일본 중의원 선거는 자민당의 압승이었다. 엔화가 단기적으로는 정체지만 장기적으로는 약세로 갈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아베노믹스의 힘을 받으니까 경기 부양에 대한 가속으로 엔화가 약세로 가겠지만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노믹스가 실패하면 장기적으로도 통화는 또 약세로 가게 된다. 때문에 상당 부분 우리 시장에서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다. 특히 관련 업종은 더욱더 그럴 것이다.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의 상장이 다른 종목들에는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 그래서 우리 시장 전체를 봤을 때 크게 호재는 아니다. 유로존의 10월 무역수지가 16일에 나오는데 아베노믹스 만큼 유로존은 좋게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이것도 우리 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아니다.
중국 경제공작회의에서 제시된 ‘15년 경제 향방은
이번에 경제공작회의에서 나온 얘기는 고속성장에서 중고속성장으로 인식 전환과 뉴노멀 시대로 변화된 시대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중국 경제가 구조조정 임무를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은 이제는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기업도 중국에서 치고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한국 경제는 오히려 악영향을 받는다. 시진핑형 국가 개혁의 명분은 부패척결 강화 정책인데 실리는 정적을 제거해서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이전 정권과 차별화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식으로 성장내용이 변하면 한국의 산업에 긍정적일 수 없다. 그래서 이제 후강퉁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한국보다 중국이 더 경쟁력 있는 기업은 후강퉁을 통해 매수하고 실질적으로 경쟁력이 중국보다 밀리는 기업은 한국에서 주식 선물 매도를 통해 해체시켜야 한다. 이제는 한국 시장만 보고 매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후강퉁과 한국 시장을 합성해서 매매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주목할만한 시장 지표 점검
시장은 계속 고점을 올려가는데 실질적으로 거래소의 800종목 중 전고점을 계속 돌파하는 종목들이 작년부터 시작해서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건 내년에도 바이앤홀드 추세 종목이 대형주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만약 내년에 1,800선까지 가게 됐을 때 지금까지 추세 하락으로 계속 떨어지는 종목들이 전저점이 이전보다 이탈하는 종목들이 많아지면 전고점 돌파한 종목도 떨어지고 전저점 돌파한 종목도 떨어져서 순환매 쪽도 힘이 없다는 것이다. 중소형주는 중국 비교 경쟁력 우위 종목군으로 중소형 종목들밖에 없고 대형주는 추세매매 자체가 불가능하다. 주식선물 매도 헤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수는 연말에 박스권 유지할 수 있지만 내년 1분기가 걱정된다. 그래서 전략은 중립 이하로 내려가는 게 좋고 이제는 종목 선정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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