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이수혁, 떨리는 ‘손목 스킨십’…자꾸만 끌리는 마음

입력 2014-12-15 18:00  


‘일리 있는 사랑’ 이수혁과 이시영 사이가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지난 주 방송된 ‘일리 있는 사랑’ 3, 4화에서는 첫 만남부터 이시영(김일리 역)과 티격태격하며 끌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던 이수혁(김준 역)이 결국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기습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15일 방송되는 5화에서는 이수혁에게 끌리는 마음을 애써 부정하며 멀리하려는 이시영과, 그런 이시영의 마음을 열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이수혁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들 예정이다.

제작진이 5화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 사진에는 이수혁의 공방에서 단 둘이 만나는 이수혁과 이시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살펴보면 이수혁은 이시영에게 무언가를 해 달라는 듯 두 손을 내밀고 있고, 이를 바라보던 이시영은 조심스럽게 이수혁의 손목을 잡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무뚝뚝하고 남에게 관심 없었던 이수혁이 처음으로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해 주는 여자 이시영을 만나 조금씩 변화하고, 이로 인해 혼란스러워 하는 이시영의 모습이 이날 방송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일리 있는 사랑’을 담당하는 CJ E&M 김륜희 PD는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시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꼽았던, 준이 일리에게 남기는 담백하고 진심 어린 한 통의 문자가 여성 시청자 분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방송 말미에는 이수혁이 직접 인상 깊은 대사라고 밝혔던 대사가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등 공감도 높은 대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5화 예고를 통해 마치 필연처럼 엄태웅과 이수혁이 만나게 되는 장면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시영과 이수혁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깊어짐에 따라, 앞으로 엄태웅·이시영·이수혁 세 사람의 관계와 감정들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일리 있는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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