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영아 아빠, 상견례서 발 다쳐… 이영아-정준 앞날 복선?

입력 2014-12-15 20:06  


‘달려라 장미’ 이영아와 정준이 상견례를 마쳤다.

1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 1회에서 백장미(이영아)와 강민철(정준)의 상견례에서 백장미의 아빠가 대출 관련 전화를 받았고, 유리에 발이 질려 부상을 입었다.

‘달려라 장미’ 오늘 방송분에서 백장미는 장미로 꾸며진 공간에서 강민철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

백장미는 강민철이 좋긴 하지만 사랑한단 확신이 없어 불안해했고, 이에 강민철은 “나만 믿고 따라와요. 부모님한테도 잘할게요. 맏아들처럼. 막내 동생 제대하면 친형처럼 든든하게 챙길게요. 이대로 장미씨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그래요”라고 설득해 결혼 승낙을 받았다.

이어서 두 사람의 상견례가 진행됐다. 백장미는 직접 음식을 요리해 상을 차렸고, 가족들의 만남은 화기애애했다.


강민철의 엄마인 최교수(김청)는 “결혼인연은 따로 있나 봐요. 병원을 해준다드니, 강남에 50평 아파트를 해준다느니... 어쨌든 좋은 선자리가 들어와도 한 번 보면 끝이더라고요. 아무리 권해도 두 번을 안 봐요. 그런데 우리 장미는 선보고 세 달을 줄기차게 만나 길래 제 짝을 만났나 했습니다. 장미야, 고맙다”라고 기선제압을 하는 듯한 말을 꺼냈다.

최교수와 백장미의 엄마 나연주(윤유선)는 혼수 얘기를 시작했다. 최교수는 중매쟁이인 ‘요여사’를 통해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고, 물정을 모르는 듯한 나연주에 비해 최교수는 까탈스러운 모습이었다.

백장미의 아빠는 식사 도중 급히 전화를 받았고, 이는 대출 관련 전화였다. 전화를 마친 백장미의 아빠는 넋이 나가 있었고, 물잔을 떨어뜨려 발을 다쳤다. 때문에 식사는 중단되었고, 상견례 자리가 끝이 났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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