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옥이 신소율과 양진우의 사진을 발견했다.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4회에서 오명화(김혜옥)는 주인 없는 방을 청소 하다 사진을 발견했다.
그녀는 쓸쓸한 한아름(신소율) 방의 책상 이곳 저곳을 만지다가 책 사이에 끼어있는 사진을 찾아냈다. 그 사진은 한아름과 연인으로 보이는 남자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오명화는 다정해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티파니의 아빠일 거라 여겼다.
오명화는 친구에게 집 주소를 물어 딸을 찾아갔다. 퇴근한 한아름은 엄마가 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오명화의 옆에는 반찬들이 바리바리 들려있었다.
그녀는 아름에게 자신이 발견한 사진을 내밀고 "이 사람이 티파니 아빠 맞느냐"고 물었다. 아름은 극구 부인하며 "아니다. 그냥 학교 선배다. 가깝게 지낸 선배"라고 둘러댔다. 오명화는 "꽤 가까워보이는데?"라고 물었고 아름은 "잠깐 만난 사람인데 지금은 연락도 안한다. 이 사람하고는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오명화는 "정말 애 아빠 말 안해줄거야? 자꾸 그러면 아빠뿐만 아니라 나도 너 안본다"고 화를 냈다. 이어 "그 사람은 어딨냐. 애가 있는거 아느냐"고 물었고 아름은 고개를 저었다. 그 모습에 오명화는 기가 막혀 "잘났다 잘났다 했더니 아주 막 가네. 그 사람은 애 있는것도 모른다고 하고. 너 정말 어쩔 셈이냐"라고 또 한번 훈계를 했다.
과연 티파니의 아빠 필립은 아름의 부모와 만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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