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김흥수-신소율, 이민지 앞에서 애틋한 눈빛교환 '절절'

입력 2014-12-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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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와 신소율 사이에 애틋한 시선이 오갔다.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4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천성운(김흥수)과 고윤이(이민지)의 예복을 준비했다.

고윤이는 일부러 한아름에게 예복을 준비하게 하면서 철저히 천성운과의 관계를 인식하도록 했다. 그러나 치수를 재면서 한아름과 천성운 사이에 미묘한 시선이 오갔다.

그 시선을 의식한 고윤이는 일부러 천성운을 향해 "오늘 반지 보러 가는 거 잊지 않았지? 그리고 오늘 친구들 만나기로 했어. 우리 약혼 얘기 듣고 만나러 오겠데"라고 알렸다. 그 말을 듣고 천성운의 얼굴은 굳어지고 한아름의 표정은 애써 밝은척 하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아름은 두 사람에게 예복의 디자인 컨셉을 설명한 뒤 덤덤하게 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나간 후 천성운은 다시 돌아와 유리문 너머로 한아름을 지켜봤다.

이후 천성운과 고윤이는 약혼반지를 보러 갔다. 고윤이는 반지를 껴보며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반면에 성운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했다. 그냥 대충 "아무거나 고르라"고만 말할 뿐이었다.



고윤이는 "친구들 만나러 갈거지?"라고 조심스레 물어보았고 성운은 바로 "아니. 오늘은 힘들거 같다"고 거절한 뒤 그 자리를 나왔다. 차에 올라탄 성운은 한아름의 전화번호를 누른 뒤 전화를 걸지 말지 고민했다.

뒤늦게 서로의 마음을 알게된 두 사람이 애틋한 감정만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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