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정준이 이영아에게 첫날밤 이벤트를 선물했다.
1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 2회에서 강민철(정준)은 백장미(이영아)와의 신혼여행에서 장미꽃 이벤트를 했고, 두사람의 첫날밤을 기념하기 위해 촬영했다.
‘달려라 장미’ 오늘 방송분에서 강민철의 엄마 최교수(김청)는 예비 며느리인 백장미의 초상화를 선물하며 “우리 적당히 거리 두고 예의 지키며 잘 지내고 싶다”고 가족이 된 걸 반겼다.
백장미가 건넨 예단비를 받고 집에 돌아온 최교수는 예단비가 적다고 화를 냈다. 이에 강민철은 예단비를 더 받든 결혼을 파토 내든 알아서 하라고 강하게 나왔고, 최교수는 한 발 물러서며 결혼 후 단단히 몫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강민철과 백장미의 결혼식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식은 모두의 축복 속에 이뤄졌고, 두 사람은 계획대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강민철은 백송이 빨간 장미와 촛불로 백장미에게 이벤트를 하며 “장미씨와의 첫날밤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만들어주고 싶어서요, 사랑해요” 고백했고, 강민철의 이벤트에 백장미는 감격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강민철이 선물한 장미 바구니 사이엔 카메라가 숨겨져 있었고, 두 사람의 첫날밤이 모두 촬영됐다.
다음 날, 강민철은 카메라 외장하드를 꺼내 ‘첫날밤’이라고 적었고 “나중에 같이 보면 신선해하겠지?” 웃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요일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