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와 신소율의 애절한 입맞춤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5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약혼식 장소에 가는 길이었다.
그러나 그의 맘속에는 계속 한아름(신소율)이 마음에 걸렸다. 결국 성운은 차를 돌렸고 한아름이 있는 회사로 향했다. 성운은 아름이 자신을 위해 예복을 만들어줬을때 그녀의 속마음을 떠봤다. 그때 그는 "난 당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 옷 만들어주는것 싫다. 굳이 이걸 당신 손으로 만들어줘야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름은 눈물이 그렁그렁 고인채 애써 "난 좋았다. 아름다운 날, 누군가를 위해 옷을 만든다는 건 옷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행복하고 기쁜일이다"라며 웃어보였다. 그러나 성운은 그 모습이 자꾸 마음에 걸렸다.
성운은 아름이 있는 피팅시롤 들어가 그녀의 손을 잡고 거칠게 밖으로 이끌었다. 그는 아름을 데리고 나와 "한번만 더 물을게. 이 옷 만들면서 진짜 행복했니"라고 물었다. 아름은 눈물을 글썽이며 아무말 하지 못했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운이 오갔다.
성운은 아름의 얼굴을 잡고 그녀에게 입맞춤을 시도했다. 두 사람의 스킨십이 이루어지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약혼식에 오지 않는 성운에게 화가 난 천도형(김응수)이 전화를 건 것.
성운은 전화를 받았고 아름은 화들짝 놀라 옆으로 몸을 피했다. 그녀는 멀리서 전화를 받는 성운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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