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남혜리(지수연)와 대화하는 송도원(한채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혜리(지수연)는 소스 납품건으로 이지건(성혁)의 가게로 송도원(한채아)을 불렀다.
남혜리(지수연)는 계약서를 두 사람에 보여줬고, 계약서를 본 이지건(성혁)은 “기존 납품에 비해 3배나 되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남혜리(지수연)는 “전에 만든 소스가 반응이 좋아서 그렇게 됐다. 샐러드 뷔페 전국으로 소스가 들어가기로 됐다”라고 대답했다.이어 “이 계약 놓칠 수 없다. 도원상회 자금문제 불안해서 꺼려진다고 했잖아”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자 송도원(한채아)은 “제가 책임지고 납품할게요.”라고 의사를 밝혔다.
이에 남혜리(지수연)는 잠시 이지건(성혁)이 자리를 비운 사이 송도원(한채아)에게 “송도원(한채아)씨가 나서서 납품한다니. 걱정되네요. 워낙 물량이 크니까 무리해서라도 잡고 싶은 욕심이 나겠죠.”라고 비꼬았다.송도원(한채아)은 “아빠 밑에서 오랜 일한 직원도 있고, 저도 우리 아빠 이름 걸고 하는 일이니까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 아빠 믿고 계약해준 지건(성혁)씨를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약속 지켜내고픈 마음뿐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남혜리(지수연)는 “오빨 위해서가 아니라 오빠를 등에 업고 가고 시은 거 아닌가. 송도원씨 욕심 때문에 오빠가 지고 갈 리스크는 생각안하냐. 가뜩이나 마트랑 도원상회랑 사이도 안 좋은데..가게까지 망해 자금 사정까지 안 좋은 그쪽하고 일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송도원(한채아)은 “그런 걱정이라면 안 해도 된다. 피해줄 일 안할 거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런 송도원(한채아)의 모습에 “오빠, 도원상회 일 주려고 이 일 시작했다. 부모님한테 조차 돈 안 빌리던 사람이 도원상회 대금 당겨달라고 아쉬운 소리했다.. 이게 피해주는 게 아니고 뭐냐? 혹시 오빠한테 돈 필요하다고 말한 건 아니냐?”라며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