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뿌까버스, 다음달까지 300대 운행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입력 2014-12-17 02:35  


서울 뿌까버스

서울 뿌까버스 운행 소식이 알려졌다.

타요 버스 인기에 힘입어 서울시가 또 다른 만화 캐릭터 `뿌까`를 입힌 시내버스 300대를 15일부터 다음 달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일명 `뿌까와 함께하는 메리크리스버스`는 주식회사 부즈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버스에는 뿌까와 뿌까 남자친구 가루가 눈싸움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그 주변으로 눈이 쌓인 나무와 산이 펼쳐져 있어 겨울 느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모닥불 옆에 나란히 앉은 뿌까와 가루가 목도리를 두르고 불을 쬐고 있어 귀여움을 자아냈다.

25일 성탄절 이후에는 내년 을미년 청양띠의 해를 기념해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2015 의기양양` 메시지가 붙을 예정이다.

뿌까 버스는 103번(월계동∼서울역), 152번(수유동∼경인교대), 172번(하계동∼상암동), 702번(서오릉∼종로2가), 401번(장지공영차고지∼광화문), 462번(송파공영차고지∼영등포역) 등 60여 개 노선으로 운행될 전망이다.

서울 뿌까버스에 누리꾼들은 "서울 뿌까버스, 나도 타보고 싶다" "서울 뿌까버스, 귀여워라" "서울 뿌까버스, 캐릭터도 참 다양하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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