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에 캐스팅됐다.
17일 조재윤 소속사 측은 “조재윤이 내년 2월 첫 방송 예정인 ‘블러드’에서 태민 암병원 간담췌2외과 과장 우일남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우일남은 간담췌외과의 절대 권력이었으나 박지상(안재현 분)의 부임으로 실세에서 멀어지게 되는 인물이다. 탐욕스럽고 권력욕 강한 성격으로 결국 암병원 병원장인 이재욱(지진희 분)의 허수아비가 되어 안재현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탄탄한 연기력과 타고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마다 명품 신 스틸러로 활약해 온 조재윤은 MBC ‘기황후’에서 허를 찌르는 반전 캐릭터인 매박수령 골타 역을 맡아 올해도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tvN ‘라이어게임’, KBS 드라마스페셜 ‘부정주차’ 및 최근 개봉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 연이어 출연하며 한 해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또 현재 영화 ‘워킹걸’, ‘살인의뢰’, ‘내부자들’의 개봉을 차례로 앞두며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주가를 높여가고 있다.
한편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앞서 안재현, 구혜선, 지진희 등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