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순만이 정임을 위해 전시회를 계획했다.
12월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2회에서는 정임(박선영 분)의 그림 전시회를 열고 싶어하는 순만(윤소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만은 피터라는 남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시각 피터라는 사람은 백강 갤러리에서 그림을 보고 있었다.
피터는 백강 갤러리에서 일하는 정임과 짧은 담소를 나누었다. 이때 전화벨이 울렸고 피터는 순만을 만나러 갔다. 순만은 피터에게 정임의 그림을 보여주었다.
피터는 “따뜻한 느낌의 그림”이라며 좋게 평가했다. 그리고 “누구 그림이죠?”라고 물었다.
순만은 “피터가 전시 좀 맡아줄래?”라고 물었다. 피터는 고민스러운 표정으로 “집에 걸어 놓고 이 전시 맡을지 말지 고민 좀 더 해보게 그림 하나 사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순만은 “한 정임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피터는 “백강 갤러리 근무하는?”이라며 알은 체를 했다.
순만은 “피터가 어떻게 알아?”라고 물었고 피터는 “재미있네요. 제가 그 사람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라고 답했다. 인연에 두 사람은 더욱 재미있어 했다.
그림 산다는 사람이 있단 이야길 들은 정임은 민망해하면서도 설레어했다. 정임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했고 순만은 “나한테 맡겨라”라고 말했다.
정임은 진짜 화가가 된 기분이라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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