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김흥수에게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부탁했다.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5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자신의 사무실로 한아름(신소율)을 불렀다.
성운은 아름에게 프로젝트의 진척 상황을 물었다. 아름이 다른 공장을 방문해야 한다고 하자 천성운은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나섰다.
이에 아름은 "저 혼자 갈 수 있다"고 거절했다. 이어 "본부장님. 나 무서워요. 나 때문에 무슨 일 생기는 거, 나 때문에 누군가가 다치는 거. 너무 무섭고 싫어요"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천성운과 시작할 수 없음을 나타낸 것.
성운은 "단지 그 이유야? 네 마음 때문이 아니라 그 이유냐고"라고 물었고 아름은 "그 이유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더 이상 저한테 다가오지 마세요"라고 거절했다. 성운은 일어난 아름을 붙잡았다.
그는 "너 혼자 감당하라는 말 안할게"라고 애달프게 그녀를 붙잡았다. 그러나 아름은 차마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저은 뒤 "죄송합니다"라며 나가버렸다.
피팅룸으로 돌아온 그녀는 피팅룸이 정리되어 있는걸 발견했다. 앞서 피팅룸 원단 더미에 깔릴 뻔한 사고로 인해 천성운이 이렇게 모두 정리를 해둔 것. 그 마음을 확인한 아름은 코끝이 찡해졌다.
아름은 그 원단을 살펴보다가 "나에게 진심은 사치야"라고 혼자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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