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김범수 "첫사랑과 10년 사귀었다" 고백, 안문숙 '분노'

입력 2014-12-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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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님과 함께` 김범수가 안문숙 앞에서 첫사랑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님과 함께`에서는 세 커플의 합동 홋카이도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김범수는 지상렬과 순정파 대결을 벌이던 중 "내가 처음 사랑했던 여자랑 10년을 사귀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상렬은 "그러면 최소한 연애기간이 10년인 것이냐. 문숙 누나가 지금 53세니깐 63세까지 책임지는 것이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범수는 "당연하다. 내가 사귀기가 어렵지 한번 사귀면 오래 간다"며 "실제로 첫사랑과 2~3년간 키스도 안했다. 영화 `건축학개론`이 완전 내 이야기다"라며 첫사랑 이야기에 심취한 모습을 보였다.
이 이야기를 듣던 안문숙은 차오르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이를 먼저 눈치챈 이상민은 "그건 소설이에요"라며 수습하려 했다.
이어 이상민은 "우리 형수님(안문숙) 지금 화가 목까지 오셨는데요"라며 걱정된 마음을 드러냈고,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김범수는 안문숙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수 첫 사랑 고백 소식에 네티즌들은 "`님과 함께` 김범수 안문숙 앞에서 눈치없게..." "`님과 함께` 김범수 안문숙, 두 사람 너무 잘어울린다" "``님과 함께` 김범수 안문숙, 진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님과 함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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