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 원수 최재성에 ‘섬뜩한’ 눈빛

입력 2014-12-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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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영이 대성에 복수를 다짐하는 듯 했다.

17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대성에게 평상시와 같이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었지만, 속으로는 원수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가는 듯 보였다.

세영(홍인영)이 용수(전승빈)을 만났다. 세영은 태오(윤선우)를 위해서라면 대성(최재성)은 못할 게 없는 사람이라 말했다.

용수는 세영에게 그사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말했고, 세영은 용수 때문에 사랑하던 사람들이 모두 적으로 돌아서서 그렇다며 독기를 품었다.

용수는 눈을 뜨게 해줬는데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 아니냐 나왔고, 세영은 들레(김가은)와 태오가 절대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려달라 말했다.

용수는 들레의 아버지 민강욱과 대성은 원수지간이나 다름없으며 서로 죽일 듯이 미워했다 말했고, 세영은 반송재를 둔 악연인 것을 직감했다.

용수는 세영에게 어쩔 셈이냐 물었고, 세영은 대성과 가장 가까운 곳인 회사로 먼저 들어가야겠다며 눈을 부릅떴다.


한편 세영은 대성의 회사로 향했고 불을 끄고 앉아 있는 대성의 목을 감싸 안으며 애교를 부렸다.

대성은 좋으면서도 괜한 마음에 툴툴거렸고, 세영은 대성이 어렸을 때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그렇게 다정할 수가 없다며 다정다감하게 굴었다.

세영은 대성에게 혼자 있으면 속상하다면서 쓸쓸해보이니 싫다 말했다. 세영은 대성에게 많이 사랑해줘 고맙다면서 분에 넘치게 잘 해줬다며 울컥했다.

세영은 그러면서도 대성이 시집이나 유학을 가라 말하면 자신을 떠나보내는 것 같아 거리감을 느껴질 때가 있다며 서운하다 말했다.

대성은 세영에게 결혼도 안 하고 아빠와 같이 살 거냐 물었고, 세영은 갈 때는 가더라도 대성의 옆에 더 있으면 안 되냐 말했다.

대성은 그런 세영을 다독였고, 세영은 대성을 더 이상 아버지가 아닌 원수로서 대적해야 할 상대로 의식하는 눈빛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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