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검찰 출두, 눈물 흘리며 하는 말이…강병규 "이름 바꿔라"

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두, 눈물 흘리며 하는 말이…강병규 "이름 바꿔라"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이 17일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은 폭행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합니다"라는 한 마디만 남긴 채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두 강병규


검찰은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항공보안법 제46조에는 승객이 항공기의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하는 폭행·협박·위계 행위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명시돼있다.


앞서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KE086)에서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폭언을 하고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비행기를 회항시켜 사무장을 내리게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두 소식에 강병규 소신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출두 강병규


방송인 강병규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을 비난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강병규는 "대한항공을 `한진항공` 또는 그냥 `칼항공`으로 바꾸는 걸로 이 사건 마무리 하자. 법적인 부분은 별도로 알아서 하라고 하고"라는 글을 남겼다.


실제로 17일 한 매체는 "정부가 대한항공 명칭 중 `대한` 회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과할 `골든 타임`을 놓쳐 버린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강병규 sns / bnt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