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투 하트’, 공식 포스터 공개…최강희·천정명 조합 기대

입력 2014-12-17 17:27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하트 투 하트’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하트 투 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로,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고 하여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수십 권의 책이 가득 쌓여있는 방에서 가까이 붙어 앉은 최강희, 천정명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최강희는 도톰한 양말에 목도리까지 꽁꽁 두른 채 웅크리고 앉아, 대인기피증을 가진 여주인공 차홍도를 표현해냈다. 그 옆에는 그녀가 대인기피증 때문에 쓰고 다니는 빨간 헬멧도 놓여있어 독특하고도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깔끔하고 댄디한 수트 차림을 한 천정명은 자신감으로 충만한 ‘국민닥터’ 고이석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이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최강희에게 몸을 기울이고 있어 두 사람 사이 피어날 유쾌하고 달달한 로맨스를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캘리그라피로 ‘새빨간 그녀, 내 옆에 둬야겠다’고 적힌 문구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두 배우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케미’가 굉장하다”며 “앞으로 방송될 드라마를 통해 이 두근거리는 설렘을 시청자들도 분명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하트 투 하트’는 화제의 드라마 ‘미생’의 후속으로 편성되어 오는 1월 9일 금요일 첫 방송된다. ‘하트 투 하트’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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