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배우 박지수 "떨리고 설렌다" 첫 연극 도전

`괴물 신인` 배우 박지수 "떨리고 설렌다" 첫 연극 도전
충무로의 `괴물신인` 배우 박지수가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배우 박지수는 2013년 영화 `마이 라띠마`로 데뷔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최근 tvN 드라마 `잉여공주`를 통해 활발한 활동 중인 그가 20일 `누벨바그 카바레`로 첫 연극 무대에 선다.
연극 `누벨바그 카바레`는 1958년~1960년대 후반 유행했던 프랑스 영화와 음악, 무용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연극으로 1968년 파리를 배경으로 의문의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이 후미진 골목의 작은 카바레에 모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누벨바그 시대` 영화 속 주인공들과 당시 실존 인물들을 출연 배우들이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하고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며 선보일 것으로 눈길을 끌고있다.
`누벨바그 카바레`에서 박지수는 프랑스 누벨바그 시대의 아이콘인 여배우 `안나 카리나`역을 맡았다. 안나 카리나는 당시 대표적 영화감독 장 뤽 고다르의 뮤즈이자 전 부인으로, `누벨바그 카바레`에서 장 뤽 고다르와 재회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수는 소속사 디딤531을 통해 "처음 도전하는 연극이라 떨리고 설렌다. 평소 좋아하던 배우 `안나 카리나`를 새로이 해석하고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렇게 좋은 작품에 좋은 배우들과 좋은 스텝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누벨바그 카바레`는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연극이기에 영화나 드라마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지수가 안나 카리나 역을 연기하는 연극 `누벨바그 카바레`는 20일부터 1월 17일까지 이태원 르물랑에서 공연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수 누구지?", "박지수, 괴물 신인이라고?", "박지수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디딤오삼일)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