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이아이, 박재웅 좋으면서 튕기기?!

입력 2014-12-18 09:57  


수자가 도봉산이 반가우면서도 튕기는 척 했다.

1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수자는 도봉산이 찾아오자 반가운 마음이 내심 들었지만 일부러 튕기는 척을 하기도 했다.

수자(이아이)는 늦잠을 자고 나와 식구들이 먹고 있던 호떡을 다 먹어치우자 서운해했고, 경애(최완정)는 그렇게 호떡이 먹고 싶으면 도봉산(박재웅)에게 사다 달라 전화하라며 놀렸다.

청자(서윤아)는 완전히 간 것 같던데 있을 때 잘하지 그랬냐 말했고, 수자는 그 말에 청자를 째려봤다.

금실(김예령)은 틀린 말도 아니라며 맞장구를 쳤고, 경애 또한 없어 봐야 귀한 것을 안다며 수자의 마음을 들쑤셔놨다.

한편 도봉산은 용수(전승빈)와 함께 술을 마셔댔고 소주를 병째 들이키는 모습에 용수는 얼른 소주병을 뺐었다.

도봉산은 차라리 취하기나 했으면 좋겠다며 속상해했고, 술을 먹으려면 밥이라도 먹으라는 용수의 말에 밥맛이 통 없다며 고개를 설레 저었다.

도봉산은 자신의 밥맛을 떨어지게 만든 것은 수자가 처음이라며 웃었고, 용수는 그렇게 좋아하면 가서 고백하라 말했다.

도봉산은 그렇게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다면서 부모, 돈, 인물, 학벌 모두 떨어지는 자신을 누가 사위로 받아주겠냐 말했다.

더군다나 도봉산은 수자가 좀 예쁘냐면서 완전히 콩깍지가 제대로 씌워져 있었고,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 이렇게 힘든 일일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한편 한껏 취해서 실비식당을 찾은 도봉산. 마침 그때 식당 문을 열고 수자가 나와 도봉산과 부딪쳤다.

수자는 도봉산에 비키라면서 밀어냈고 도봉산은 수자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보면서 예쁘다 말하자 수자는 새삼스럽다며 새침을 떨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다가 수자의 들레가 태오네 인사하러 간다는 말을 듣고 술에서 확 깬 도봉산이 놀라 용수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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