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연구기관, 유가하락 영향 공동연구

김택균 부장

입력 2014-12-18 14:40   수정 2014-12-18 14:44

5개 국책연구기관이 유가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공동 연구하고 정부가 그 결과를 토대로 정책 대응방향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유가하락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주형환 1차관이 5개 연구기관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김준경 KDI 원장, 윤창현 금융연구원 원장, 최윤기 산업연구원 부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유가 하락세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셰일오일 등 공급확대, 달러 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전반적으로 세계경제와 우리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다만 유가급락에 따라 러시아, 산유국 등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고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대해선 우려했습니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해 5개 연구기관은 공동으로 ‘유가하락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종합적·객관적으로 분석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연구기관들은 유가하락의 수요공급별 원인분석 및 향후 전망, 신흥국 등 주요국 경제와 국제금융시장 영향, 소비·투자 등 우리경제 거시변수에 미치는 영향, 산업별 파급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입니다.
또 정부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책 대응방향을 강구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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