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순만이 뿔났다.
12월 1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5회에서는 순만(윤소정 분)에게 또 다시 거짓말을 하며 상황을 모면하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혜빈은 순만에게 몽생이를 찾았다고 했다. 순만은 몽생이를 만나고 기뻐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혜빈이 데리고 온 몽생이는 가짜였다.
혜빈은 가짜 몽생이에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몇가지 조언을 해주었다. 우연이 순만이 이 대화를 듣게 되었고 몽생이가 가짜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순만은 “가짜라니 무슨 소리야, 혜빈이 네가 어떻게”라며 노여워했다.
혜빈은 순만에게 “제 말 좀 들어보세요”라며 변명하려고 했다. 순만은 듣고 싶지 않다며 혜빈을 내보내려고 했다.
혜빈은 “어머니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무리 수소문해도 몽생이는 찾을 수 없고 어머니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았어요. 어머니를 조금이나마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때 준태(선우재덕 분)가 들어왔다. 혜빈은 “제발 오빠한테는 아무 말도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준태는 순만에게 “손님 밖에 두고 뭐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혜빈은 “손님이 바쁜 일이 있어 가셔야한대요”라고 둘러댔다. 순만은 혜빈이 데려온 사람이 가짜라고 준태에게 이르지 않았다. 준태는 혜빈이 데려온 사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비서에게 알아보라고 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