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명애가 갤러리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12월 1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5회에서는 갤러리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명애(박정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여자가 씩씩거리며 갤러리로 들어왔다. 미영은 “사모님”이라고 부르며 알은 체를 했다. 그 여자는 “관장 어딨어?”라며 화 난 표정이었다.
그 사모님은 관장실에 쳐들어가 “네가 감히 우리 의원님한테 꼬리를 쳐?”라며 따졌다. 명애는 당황한 표정이었다.
명애는 “무슨 오해가 있는 거 같은데”라고 둘러대려고 했지만 사모님은 “우리 의원님한테 꼬리친 거 다 알고 왔는데? 오해?”라며 기회를 주지 않았다. 사모님은 대뜸 명애의 머리채를 쥐어 잡고 흔들었다.
요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관장실에 들어온 정임(박선영 분)과 미영(송이우 분)은 싸우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싸움을 뜯어 말렸다.
이때 마침 옥자(이주실 분)가 명애를 만나러 왔다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그 상황을 접하게 되었다.
옥자는 정임이 있는 곳에서 “너는 변한 게 없니. 그 나이 먹도록 옛날 다방…”라며 옛날 이야기를 꺼냈다. 명애는 얼른 옥자의 입을 막았다. 옥자는 머리채 쥐어 잡힌 명애의 꼴을 우스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