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찬, 고은미 실수에 “차라리 가만히 있어!”

입력 2014-12-19 09:22  


‘폭풍의 여자’ 현성이 혜빈의 실수에 분노했다.

12월 1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5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의 실수를 나무라는 현성(정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은 가짜 몽생이를 내보냈다. 가짜 몽생이는 돈을 요구했다. 혜빈은 “다 그르쳐놓고 돈 달란 소리가 나오냐”라며 화를 냈다.

가짜 몽생이는 “일이 이렇게 된 게 내 잘못 때문은 아니지 않느냐”라며 돈을 주기 전엔 가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이 모습을 보게 된 현성은 “그냥 주고 얼른 보내! 여기에 있다가 도준태한테 들키면 어쩌려고”라고 말했다. 현성은 몽생이가 가짜라는 것을 알고 잔뜩 뿔이 났다.

방으로 돌아온 현성은 “일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가, 제대로 할 자신 없으면 가만히 있든가!”라며 소리를 쳤다.

혜빈은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어떻게 가만히 있어! 여차하면 진짜 몽생이를 만날 판인데”라며 더 화를 냈다.

혜빈은 “등잔밑이 어둡다고 당신한테나 나한테나 눈엣 가시인 한 정임! 걔가 진짜 몽생이였다고! 근데 어떻게 가만히 있어?”라고 말했다. 현성은 “그게 정말이야?”라며 깜짝 놀랐다.

혜빈은 “나도 아니었으면 좋겠어. 그 기집애가 어머니가 찾는 그 몽생이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라며 불쾌해했다. 혜빈이 나가고 현성은 “한정임 왜 이렇게 자꾸 악연으로 얽히는 거야”라며 짜증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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