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윤선우, 폭설에 발 묶여 ‘하룻밤’ 함께 보내

입력 2014-12-19 10:59  


들레와 태오가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1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와 태오는 춘천에 내려갔다가 폭설로 발이 묶였고, 고아원 아이들의 옆에 누워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들레(김가은)와 태오(윤선우)가 함께 대성(최재성)으로부터 교제 허락을 받고 집을 나와 다방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태오는 들레를 지그시 바라보면서 사진 한 장을 들레 앞에 내밀었다. 태오는 들레 부모님의 사진이라 말했고 들레는 놀란 눈으로 사진을 들여다봤다.

들레는 사진 속 부모님의 얼굴을 한동안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들레는 처음 본 엄마의 얼굴에 눈물이 쏟아졌다.

들레는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부모님의 현실에 목메었고, 사진을 꼭 끌어안으며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한편 들레네 집에서도 태오와 들레의 교제 허락 사실을 알게 되고 순희(김하균)는 어쨌거나 다행이라며 안심했다.

태오가 내일은 들레의 아버지 산소에 다녀오겠다 말하자 순희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며 허락했다.

금실(김예령)은 “앞으로 우리딸 잘 부탁하네” 라며 태오에게 전했고, 들레는 금실의 말에 감동한 듯 보였다.

경애는 말 많고 탈 많더니 결국 두 사람이 이어지려고 그랬던 것 같다며 웃었고, 금실은 들레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의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있을 때 청자(서윤아)는 부러운 듯 그저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봤다.


한편 두 사람은 함께 들레의 아버지 산소에 가서 인사를 올리고 수녀님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들레는 수녀님에게 감사함을 표현한 뒤 고아원 아이들에게 국수를 만들어주며 기뻐했다.

그리고 춘천에 어느덧 폭설이 내리기 시작해 두 사람의 발이 꽁꽁 묶여 버렸고, 아이들이 자고 있는 옆에서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됐다.

태오는 세영(홍인영)이 친동생이 아닌 것을 고백했고, 들레는 세영을 잘 부탁한다는 태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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