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정준이 이영아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 4회에서 백장미(이영아)의 집안이 망한 것에 강민철(정준)은 헤어짐을 결심했고, 이별을 통보했다.
‘달려라 장미’ 3회에서 백장미는 백사장의 장례를 치르던 중, 찾아온 사채업자를 통해 회사가 어려움에 처해있음을 알게 되었다.
‘달려라 장미’ 4회에서 백장미는 장례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겠다고 협박하는 사채업자들에게 채무 이행 각서를 써주었고, 이어서 백사장의 회사가 부도를 맞았음을 알게 되었다.
회사 부도에 이어 상속받을 유산보다 빚이 더 많다는 사실에 가족들을 절망에 빠졌고, 강민철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교수(김청)는 강민철과 백장미의 결혼을 ‘사기결혼’이라고 주장하며 헤어질 것을 강요했고, 고민하던 강민철은 백장미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백장미에게 강민철은 “나 장미씨 식구들 평생 먹여 살릴 자신 없어요. 장미씨 아버님한테 사기당한 기분이에요. 숨기고 결혼시킨 거잖아요. 나한테 장미씨 식구들 떠맡기고 떠나신 건데, 내 입장에선 배신감 느낄 상황”이라고까지 말했고, 백장미는 “절대 이 결혼 깰 수 없어요”라고 답했다.
반면 황태자(고주원)는 회사 경영을 맡길 바라는 홍여사(정애리)의 바람과 달리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고, 회사를 잘 맡아달라고 정준혁(류진)에게 부탁했다.
한편 ‘달려라 장미’ 5회 예고편에서는 혼수를 돌려주지 않는 강민철의 가족들과 갈등을 벌이는 백장미의 가족들과 맞선을 보는 황태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요일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