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정겨운, 한예슬에게 복수예고 “이제 내 차례야”

입력 2014-12-20 23:33  


정겨운이 한예슬의 진짜 정체를 알아냈다.

12월 20일 밤 9시5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에서는 이강준(정겨운)이 사라(한예슬)가 사금란(하재숙)인 사실을 알고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강준은 사라와 사금란(하재숙)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유전자 검사를 시도했다. 그리고 사라와 사금란이 동일인물이라는 결과에 놀라 사라를 찾아갔다. 하지만 사라는 한태희(주상욱)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있었고, 이강준은 분노했다.

사라가 자신을 속이고 결혼까지 하려 한다는 사실에 이강준은 스토킹을 하며 사라를 괴롭혔다.

앞서 교채연(왕지혜)에게도 사라가 사금란이라는 것을 알렸다. 교채연은 사실 먼저 사라의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 이강준의 복수를 유도하기 위해 모른 척 하고 있었다. 교채연은 “사금란은 우리한테 복수하기 위해 사라가 된거잖아요. 가만히 있을거예요?” 라며 이강준을 자극했다.

이강준은 “이렇게 재밌는 사실을 알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지. 그동안은 당했지만 이제 내차례야.”라며 복수를 예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라를 찾아간 이강준은 “여보”라고 사라를 호칭해 사라를 놀라게 만들었다. 깜짝 놀란 사라에게 유전자 검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나 속이면서 얼마나 재밌었어. 나 가족들 다 속으니까 행복했어?”라며 자신의 심정을 토해냈다.

또 “세상 사람들 다 속이고. 심지어 다른 남자와 결혼까지? 그렇게는 안돼. 당신은 아직 내 마누라거든.”이라고 협박하며 태희와 결혼이 쉽지만은 않을 것임을 경고했다.

강준은 사라를 좋아하는 한민혁(한상진)에게 사라가 한태희와 결혼한다고 알리며 두 사람을 방해하는 데 앞장섰다.

한편, 사라와 태희는 강준을 비롯한 주변사람들의 방해로 크리스마스 결혼이 무산되는 위기를 맞았다. 태희를 아끼는 박여사(김용림)는 사라를 찾아와 헤어져달라고 부탁을 해 사라의 마음은 복잡해지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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