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과 이성민의 함께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20회에서 원인터 정규직 전환에 실패한 장그래(임시완)는 오상식(이성민)이 차린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능숙하고 능력있는 모습으로 변화했다.
‘미생’ 지난 방송분에서 오상식은 원인터 퇴사를 결정하면서 장그래를 끝까지 책임져 주지 못해 미안함 마음이었고, 장그래는 자신 때문에 오상식이 퇴사하는 것 같아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미생’ 마지막 회에서는 장그래의 계약 만료가 한 달 남았고, 정규직 전환을 위해 영업팀이 온갖 방법을 찾았지만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석율(변요한)은 장그래의 정규직 전환을 주장하는 글을 게시판에 올렸고, 안영이(강소라)는 선차장(신은정)과 함께 인사팀 설득을, 장백기(강하늘)는 장그래의 실적 증빙 자료를 만들었다.
하지만 장그래는 결국 원인터를 퇴사하게 되었고, 이후 외국어 공부를 하며 지내다 오상식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되었다. 오상식은 퇴사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이상 네트웍스’라는 회사를 창립했고, 장그래를 스카우트 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어서 김동식(김대명)도 오상식의 회사에 취직했고, 장그래는 중국 공장에 샘플을 빼돌린 서진상을 잡기 위해 요르단으로 떠났다.
장그래는 사막에서 바늘 찾기와도 같았던 요르단에서 서진상 잡기에 성공했고, 그를 추궁해 빼돌린 샘플의 행방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오상식은 다른 곳에 장그래가 스카우트 될까봐 전전긍긍했고, 장그래는 “차장님 저 홀려서 잡아보세요. 차장님의 뭘 팔 수 있어요” 라고 장난을 칠만큼 여유로워 보였다.
한편 성대리(태인호)는 청솔실업 유부녀 부장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고, 그녀의 남편이 회사로 찾아와 망신을 당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12월 20일 종영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