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이 자신의 천적인 주상욱을 제거하기 위해 살인청탁을 했다.
12월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15회에서는 한민혁(한상진 분)이 한태희(주상욱)에 대한 복수심에 살인교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민혁은 손지숙(김청)이 과거에 저지를 악행을 알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한민혁은 “위너그룹 화학공장 폭발사고. 어머니가 저지른 일이라는 거 알아요" 라고 밝혔다. 과거 화학공장 폭발사고로 한태희만 살아남고 부모님은 죽고 말았다.
한민혁은 놀라는 어머니에게 “설명하실 필요 없어요. 다 이해했어요. 어머니랑 저랑 비참했었잖아요. 그때 난 더 이상 선량하게 살 수 없는 운명이라는 걸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한민혁은 “(한태희를)어떻게 처리할까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라며 후계자 경쟁구도에서 자신이 밀린다는 것과 사라(한예슬)와의 관계에서도 자신이 태희에게 뒤처지는 것에 분노하는 모습이었다.
한민혁은 자신의 어머니를 도와 김이사(최종환)가 화재를 일으킨 것을 알고 있었기에, 김이사를 협박했다.
김이사에게 자신의 어머니와 과거 깊은 관계였다는 걸 안다면서 “그런일을 저지르고도 저희 할머니한테는 둘도 없는 충복이구요.”라고 말을 꺼냈다. 할머니인 박여사(김용림)에게 비밀로 할테니 “한번더 실력발휘 해주셔야겠습니다.”라며 살인교사를 했다.
이에 김이사는 사라와 결혼을 앞둔 태희에게 김덕순의 오빠라는 말로 그를 불러냈다. 김덕순은 사금란(하재숙)이 사라로 살기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있는 사람이다. 태희는 사라의 신변위험을 느끼고 당장 전화 한 사람을 만나려고 했다. 결국 태희는 약속장소에서 괴한들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져 정신을 잃고 말았다.
앞서 태희는 비서에게 사라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비서는 태희가 그녀의 신분을 알고 있는 누군가를 만나러 갔는데 위험에 처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라는 박여사를 만난 후 불안한 상황에서 태희까지 없어지자 위험을 느끼고 방송을 앞두고 태희를 찾아 나섰다.
위치추적을 통해 태희가 있는 곳을 알아냈고 사라가 도착했을 때 태희는 피를 흘리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이에 사라는 요리방송을 앞두고 태희를 찾으러 나갔다. 그녀는 휴대전화의 위치추적을 통해 태희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자신 때문에 태희가 위험해졌다고 생각한 사라는 태희를 안은 채 “살려만 주시면 헤어지겠습니다. 살려만 주시면 뭐든지 할게요”라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날 15회까지 방송된 ‘미녀의 탄생’ ‘미녀의 탄생’은 뚱뚱하고 우악스런 아줌마가 배신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죽음 직전 받은 성형수술로 미녀로 재탄생해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