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근 슛 봤느냐'…기성용 3호골 관심집중

입력 2014-12-21 16:58   수정 2014-12-21 17:01

▲*사진은 기성용 1호골 장면 (사진=SBS CNBC)


"배 맞고 들어갔네."

"절묘하다."

"기성용도 골 냄새를 잘 맡는 듯."

축구팬들이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의 시즌 3호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2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킹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서 기성용 결승골에 힘입어 헐시티를 1-0 완파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7승 4무 6패(승점 25) 8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헐시티는 19위(승점 13)로 강등권을 탈출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지난 3일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전에서 2호골을 맛본 후 3경기 만에 3호골을 작렬했다. 행운의 골이었다. 전반 15분 존조 셸비의 중거리 슛이 기성용 배 맞고 굴절, 헐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기성용도 행운의 골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스완지 TV`와의 인터뷰서 “존조 셸비에게 패스한 뒤 문전으로 침투했다. 그 순간 존조의 강력한 슛이 내 몸에 맞아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은 “어쨌든 이 골로 우리가 승점 3을 챙겼다. 존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 3호골 소식에 축구팬들은 "기성용 3호골, 절묘한 배 슛~" "기성용 3호골, 재밌다~" "기성용 3호골, 굿잡" "기성용 3호골, 오 대박" "기성용 3호골, 멋있다" "기성용 3호골, 굴절되서 들어갔네." "기성용 3호골, 기가 막히다 짝짝짝"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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