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홍찬미 자작곡, 세 심사위원에 각기 다른 평가…'극적 합격'

입력 2014-12-21 22:53  


K팝스타4 홍찬미

K팝스타4 홍찬미의 자작곡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에서는 랭킹 오디션 과정이 그려졌다.

지난 라운드 유희열의 와일드 카드로 기사회생한 홍찬미는 안테나뮤직에서 밀착 오디션을 받으며 자신의 색을 찾아나갔다. 이후 관계에 서툰 아이를 표현한 자작곡 `나쁜 아이`를 오디션 곡으로 정했다.

노래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표정은 각기 달랐다. 흐뭇한 표정의 유희열과 달리 박진영과 양현석은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박진영은 "자작곡 심사가 가장 어렵다. 본인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심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나쁜 아이`는 가사가 굉장히 어렵다. 멜로디는 유니크와 상업성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둘 모두를 잡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했다.

양현석은 " 가사가 이해된다. 쉬운 가사를 어렵게 만들긴 했다. 하지만 내가 첫 번째 평가에서 `지루하다`는 평가를 했는데, 이번 자작곡에서는 변화가 있었다. 솔직히 `가망이 없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어 잘하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무대를 한 번 더 보고싶어졌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밀착 오디션에서 더 중요한 의미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는 홍찬미의 노래가 좋다. 이 가사에 홍찬미의 마음이 있다. `사랑 받고 싶어요. 혼자 두지 말아요`라는 가사를 들으며 `홍찬미가 이런 사람이었구나`라고 생각했다. 홍찬미는 위로 받고픈 사람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홍찬미의 자작곡은 전혀 다른 평가를 받으며 극적 합격했다.

K팝스타4 홍찬미에 누리꾼들은 "K팝스타4 홍찬미, 키보드조에서 합격했네" "K팝스타4 홍찬미, 평가 엇갈렸다" "K팝스타4 홍찬미, 난 노래 좋던데"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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