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Utd., SBS ‘가요대전’서 故신해철과 함께 혼신의 무대 ‘역대급 감동’

입력 2014-12-22 08:30  



넥스트 유나이티드(Utd.)의 고(故)신해철 추모무대가 방송 이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넥스트 Utd.는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SBS 가요대전`에서 故신해철을 향한 추모 무대를 펼쳤다. 

이날 무대는 故신해철의 유작 중 수능을 앞둔 조카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리얼 월드(Real World)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넥스트 Utd.는 강렬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리얼 월드와 고인의 데뷔곡 `그대에게`를 잇달아 부르며 혼신의 무대를 선보였다. 보컬 이현섭의 보이스와 함께 故신해철의 음성이 울려 퍼지자 마치 고인이 함께 하는 것 같은 먹먹함을 불러일으키며 더욱 가슴 절절한 감동을 선사했고 故신해철이 없는 빈자리를 이현섭 옆에 놓인 빈 마이크로 대신한 모습은 뭉클함을 더했다.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다소 관객이나 음향상태 등이 악조건인 상황 속에서도 넥스트 Utd.의 무대는 순식간에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실제 넥스트 Utd.의 무대 이후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과 네티즌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방송 직후 `넥스트`는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단숨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에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넥스트 특별무대! 무슨 말이 필요하죠??", "오늘 넥스트 무대는 감동!`그대에게`는 레전드였다", "넥스트 무대 보는데 울컥","이 날 `가요대전`에서 넥스트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아이돌 일색 무대와는 확실히 격이 다른 무대"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들이 속속 올라왔다.

이와 더불어 "넥스트 보컬 누구죠? 노래 진짜 잘한다", "보컬 노래 겁나 잘하네", "신해철 목소리 뒤로 들리는 이현섭 목소리에 소름이 쫙"이라는 반응들을 보이며 넥스트 Utd.의 현 보컬에 대해서도 이목을 집중했다.

이현섭은 각종 드라마, 영화 OST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이 중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OST `마이 러브(My love)`는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2002년에는 록밴드 노바소닉의 보컬로 활동했고 올해 초 故신해철이 넥스트 Utd.를 재결성하며 넥스트 최초로 자신과 더불어 트윈 보컬로 내세웠을 만큼 인정한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다. 특히 폭발적이면서도 섬세한 고음을 지닌 이현섭의 합류는 신해철에게도 새로운 실험이자 즐거움이었다.  

한편 넥스트 Utd.는 오는 2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민물장어의 꿈`이란 부제로 넥스트 Utd.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넥스트 역대 멤버들을 비롯해 신성우, 엠씨더맥스 이수, 김진표, 김원준, 홍경민, K2 김성면, 크래쉬 안흥찬, 변재원 등 동료 가수들도 함께해 팬들과 함께 고인을 기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콘서트로 발생하는 故신해철의 수익금은 유족과 소속사, 넥스트 Utd. 멤버들의 협의로 고인의 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넥스트 Utd. 콘서트는 현재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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