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현수와 세란이 드디어 서로 끌어 안았다.
12월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9회에서는 세란(유지인 분)과 현수(최정윤 분)가 눈물로 조우했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세란은 재니(임성언 분)에게 현수가 복희에게 그 동안 어떤 수모를 당했는지 모두 듣게 되었다.
세란은 재니에게 현수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세란은 현수가 있다는 SS클럽 메뉴개발실로 찾아갔다.
세란은 “잘 컸구나 미안해 엄마가 못 알아봐서, 이렇게 코 앞에 있었는데 못 알아봤어. 단 한번이라도 볼 수만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으면서 내가 너를 못 알아봤어”라며 미안해했다.
이어 세란은 “내가 너무 천치 같아서 견딜 수가 없어”라며 괴로워했고 현수는 그런 세란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세란은 현수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현수는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했고 세라은 현수를 꼭 안아주었다. 그리고 “엄마가 미안해”라며 울부짖었다.
세란과 현수는 복희(김혜선 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세란은 현수에게 “재니한테 다 들었다. 얼마나 아팠니”라며 위로해주었다. 현수는 “아팠어요. 없이 살면 가진 거 없으면 그렇게 함부로 해도 되나 원통하고 분했어요”라며 복희한테 복수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그 시각 장씨(반효정 분)와 소정(이혜은 분) 역시 현우가 세란의 딸이라는 것을 짐작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