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은 메이크업에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다. 파운데이션에도 종류가 많지만, 보통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이 되면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많이 쓰는 추세다. 수분을 조금이라도 더 포함하고 있어야 피부의 수분을 덜 빼앗기기 때문이다.
수분은 빼앗기지 않으면서, 커버력과 지속력을 유지해준다는 파운데이션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게 이 모든 삼박자(수분, 커버, 지속)를 갖춘 파운데이션을 체험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파운데이션에 펄 크림이나 수분 크림을 함께 섞어 바를 정도로 피부가 건성이다. 파운데이션은 두껍게 발리지 않고 묽은 제형을 선호한다.
김지은 기자: 얼굴에 잡티가 많아서 베이스메이크업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편이다. 때문에 커버력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중성타입이라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리퀴드 타입을 선호한다.
▲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파운데이션
1)깐깐 선정 이유
-하루종일 촉촉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고 해서~
2)깐깐 가격 분석
-1g당 2667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뭉침없이 자연스럽게 발리네~”
-커버력: 붉은기, 잡티 모두 커버 된다.
-수분력: 그냥 바르고 나서도 당김 없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파운데이션은 묽고 가벼운 질감을 갖고 있어 건성인 기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바르고 나면 피부가 다른 날보다 촉촉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뭉침 없이 균일하게 잘 발릴 뿐만 아니라 붉은기와 잡티를 모두 잡아줘 커버력까지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지성인 사람들에겐 약간 유분감이 느껴질 수 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잡티가 다 어디갔지?!”
-커버력: 잡티를 싹 다 가려주네.
-수분감: 촉촉한 피부가 됐어~
♥ 너 마음에 쏙 든다
보통 파운데이션은 옅은 잡티를 가리는데 그치는데, 거의 모든 잡티를 다 가려줘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컨실러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 메이크업을 하는 시간을 상당히 줄여줬다. 커버력이 좋으면 매트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것도 좋았다. 피부에서 은은한 광이 흘러서 건강한 피부처럼 보였다.
♡ 완벽할 순 없지
메이크업이 두꺼워 보일 수 있으니 여러 번에 걸쳐서 나눠 바르는 것이 좋다.
▲ 겔랑, 빠뤼드 골드 리쥬버네이팅 래디언스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1)깐깐 선정 이유
-골드 펄 파우더가 화사한 피부를 연출해준다고 해서~
2)깐깐 가격 분석
-1g당 36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이거 정말 촉촉한데?”
-커버력: 스킨톤을 확 잡아주네.
-수분력: 얼굴 전체가 촉촉한 느낌?
♥ 너 마음에 쏙 든다
겔랑 빠뤼드 골드 리쥬버네이팅 래디언스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은 악건성을 가진 기자가 발라도 하루 종일 촉촉한 느낌을 줬다. 특히 기자는 건조해서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시간이 지나고 ‘트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전혀 그런 현상이 없었다. 화사하고 은은하게 피부톤을 잡아줘 원래 내 피부가 밝은 것처럼 느껴졌다.
♡ 완벽할 순 없지
바를 때 약간 두꺼운 느낌이 난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된다~”
-커버력: 잡티가 감쪽같이 사라져~
-수분감: 피부땅김이 느껴지지 않아.
♥ 너 마음에 쏙 든다
물광피부를 연출하고 싶어서 파운데이션으로 마무리를 하면 끈적임이 느껴지거나 메이크업이 금세 지워지는데, 겔랑의 파운데이션은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어서 아주 좋았다. 따로 파우더를 바르지 않아도 끈적임이 느껴지지 않았다. 짙은 잡티가 깔끔하게 가려지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잡티가 거의 없는 편이라면 겔랑의 파운데이션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 랑콤, 뉴 뗑 미라클 파운데이션
1)깐깐 선정 이유
-랑콤의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2)깐깐 가격 분석
-1g당 2233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커버는 끝장나게 잘 되네~”
-커버력: 점까지 모두 다 커버해줘.
-수분력: 어느 정도 수분감은 있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랑콤 뉴 뗑 미라클 파운데이션은 커버력이 좋았다. 손에 테스터를 해봤을때 진한 점까지도 커버를 해서 ‘컨실러’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기도 했다. 바르고 나면 진주펄 때문에 약간 광채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광’ 애착자인 기자는 그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지성 피부라면 광이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피부에 물광 주사를 맞은 것 같아!”
-커버력: 피부 톤이 밝아진다.
-수분감: 내 피부가 언제부터 이렇게 촉촉했지?
♥ 너 마음에 쏙 든다
건성피부에게 완전 추천한다. 바르는 순간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치 원래 피부가 촉촉했던 것처럼 보여서 아주 좋았다. 촉촉함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악건성 피부라면 수분크림을 섞어 사용하면 제격일 것 같다. 피부 톤이 한결 화사해지는 것도 특징이다.
♡ 완벽할 순 없지
짙은 잡티가 많다면 컨실러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경제TV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