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이 반송재에 욕심을 품었다.
22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정임은 대성이 반송재에 욕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그러지 말라했지만, 대성의 야욕은 그칠 줄 몰랐다.
대성(최재성)은 정임(최지나)에게 들레(김가은)와 태오(윤선우)를 잘되게 하는 게 목표 아니었냐며 비꼬듯 말했다.
대성은 태오와 정임이 원해 사귀게 했다면서 결혼을 허락한 것도 아닌데 야단이냐며 으름장이었다.
정임은 반송재 때문에 그러는 거냐 물었고, 대성은 모르는 척 했다. 정임은 반송재 주인이 누군지 실체를 모르지 않냐면서 대성이 또 다시 탐을 내기 시작한 것을 눈치챘다.
대성은 그러면 안 되냐며 반문했고, 정임은 대성에 그렇다면 사람도 아니라며 학을 뗐다. 정임은 태오가 모든 사실을 알아도 상관 없냐며 반송재는 그만 놔두라 말했다.
그러나 대성은 정임에게 태오나 반송재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면서 억눌렀고, 정임은 그런 대성의 기세에 더 이상의 말을 할 수 없었다.
정임이 밖으로 나오자 세영(홍인영)이 두 사람의 말을 엿듣고 있었던지 방문 옆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임은 세영에게 괜찮은지 물었고, 세영은 오히려 정임의 가슴에 상처 내는 말을 하고는 뒤 돌아섰다.
세영은 반송재를 두고 엇갈리는 사람들의 말을 떠오려 보며 어떻게 된 것인지 의심의 폭은 더욱 깊어졌다.
한편 수철(연제욱)은 새벽같이 혼자 나와 엄마의 방을 향해 말없이 인사를 하고는 눈물을 흘렸다.
마침 금실(김예령)이 나와 사우디가는 수철의 청자(서윤아)와 아들을 잘 돌봐달라는 말에 그러겠다며 울컥했다.
수철은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애써 참았고, 금실은 수철이 대견하다면서 머리를 맞대며 안았다.
금실은 수철 걱정에 오열했고, 금실의 울음소리에 나온 순희(김하균)가 그런 금실을 다독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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