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편의점서 "여깄는 물건 내가 다 사겠다" 무슨일?

입력 2014-12-22 11:29   수정 2014-12-22 17:34

조우종, 편의점서 "여기있는 물건 내가 다 사겠다" 무슨일?

아나운서 조우종이 술을 먹고 부린 주사에 대한 일화를 말했다.



2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술을 권하는 사회- 연말연시 대한민국이 취한다` 편으로 게스트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북한의사 조수아, 소통전문가 김미성, 변호사 장진영, 기자 정석용, 송혜민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본인이 겪은 주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우종이 "나는 예전에 술을 먹고 주사를 부렸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술을 많이 먹고, 편의점에 들어가서 주인에게 `이 매장 안에 있는 물건을 다 달라`고 말하면서 주사를 부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우종은 "당시 편의점 주인이 많이 당황했을 거다. 내가 술을 먹고 말하니까 어찌할 줄 몰랐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그럼 어떻게 됐냐. 그 편의점 안에 있는 물건을 다 샀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우종은 "다는 못 샀다. 편의점 주인이 내가 물건을 받지 않으면 나가지 않을 것 같아 주인 마음대로 물건을 담아서 샀다. 그때 편의점 주인이 직접 손수레로 집까지 배달해줬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에게 뭇매를 샀다. 이어 "난 그 편의점에서 산 물건을 몇 달 동안 먹었다"라며 "그 뒤로 주사를 안 하려고 노력중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우종 주사 정말 웃기네", "조우종 술먹으면 아직도 편의점으로 가나?", "조우종 술 먹고 편의점은 안 가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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