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12월 20일 오전 10시 30분 건대 스타시티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상의원’의 시사회와 무대인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 민트레이디 클럽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네마파티’ 이벤트다. 매달 한 편의 영화가 선정돼 무대인사와 함께 펼쳐진다. 응모는 신한은행 민트레이디 클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영화 ‘상의원’의 무대인사에는 배우 고수와 감독 이원석이 함께했다.
무대인사는 영화 상영 후 바로 이어졌다. 스크린 앞으로 나선 고수와 이원석 감독은 연신 웃는 얼굴로 이른 아침 객석을 가득 메워준 관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원석 감독은 두 사람을 향한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저는 저를 보고 함성을 지르는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원석 감독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독특하면서도 창의적인 연출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영화는 그의 차기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았다.
그는 “재미있게 보셨느냐” 물은 뒤 “날씨가 많이 추운데 영화 ‘상의원’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영화가 보시다시피 버라이어티 하다. 12월에 개봉하는 영화들이 많은데 저희 영화를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한다.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평점 10점 주시기 바란다”며 장내를 웃게 했다.
배우 고수가 마이크를 잡자 객석 내 환호가 거세졌다. 고수는 여기저기서 “잘생겼다”는 환호를 듣고 멋쩍게 웃으며 “저도 신한은행 고객이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재미있게 보셨느냐”고 물은 뒤 팬들의 함성이 쏟아지자 “많이 재미있어요?”라고 장난스럽게 되물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재미있게 보셨다면 주변에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린다. 요 며칠 굉장히 추웠는데 오늘은 좀 풀린 것 같다. 또 추워진다고 하더라. 감기조심하시기 바란다. 감사하다”며 무대 인사를 끝마쳤다.
무대인사가 끝난 뒤에는 고수와 이원석 감독이 직접 선발된 관객에게 영화와 관련된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고수는 팬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으며 아낌없이 팬서비스를 전했다.
영화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과 대결을 그린다. 이번 영화는 한석규, 고수, 유연석, 박신혜 등의 배우들을 비롯해 마동석, 배성우 등의 씬스틸러들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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