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악몽을 꿨다.
12월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0회에서는 세란(유지인 분)에게 목이 졸리는 꿈을 꾸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지인은 강복희 사무실을 방문했다. 강복희는 가증스럽게도 “몸은 좀 어떠냐”고 물었다.
최세란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강복희는 “아직도 안 좋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세란은 “네 얼굴 보니까 또 다시 구역질 나. 감히 네가 내 딸을 짓밟아?”라며 복희의 멱살을 잡았다.
강복희는 당황스러워 말을 잇지 못했다. 최세란은 “너도 한 번 당해봐라. 너보다 더 강하고 힘 센 사람한테 짓밟히는 기분이 어떤지 너도 한 번 똑같이 당해봐”라며 싸늘하게 내뱉었다.
강복희는 “세란아 살려줘”라며 두 손을 싹싹 빌었지만 최세란은 “너보다 힘없고 약한 자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내가 똑똑히 보여줄 거야”라며 더 강하게 목을 졸랐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통쾌함을 자아냈지만 알고보니 현실이 아닌 강복희의 꿈이었다.
강복희는 꿈에서 깨어나 현실이 아닌 꿈이라는 것을 깨닫고 안도했다. 그러면서도 복희는 “갑자기 왜 이런 꿈을 꾼 거지”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종영을 앞두고 막바지 스퍼트를 내고 있는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은 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의 비밀스러운 욕망과 상류 사회의 추악한 스캔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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