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미영이 현성의 방에 몰래 들어갔다.
12월 2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6회에서는 명애(박정수 분) 심부름으로 혜빈(고은미 분)의 집에 갔다가 현성(정찬 분) 부부의 방에 들어가는 미영(송이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영은 명애의 심부름으로 그림을 가지러 혜빈의 집으로 갔다. 그러나 집에 혜빈이 없었다.
미영은 “관장님께 전화 못 받으셨어요? 갤러리에 가지고 왔던 그림이 망가져서요”라고 말했다.
혜빈은 “그 유작 그림? 내가 창고에서 꺼내놓는다는 걸 깜박했네. 내가 갈 테니 기다려요”라고 말했다.
혜빈을 기다리는 사이 미영은 몰래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는 혜빈과 현성 부부의 방이 있었다. 미영은 “여기가 전무님 방이구나”라며 침대에 앉아 현성을 떠올렸다.
미영은 혜빈-현성 부부의 옷장도 열어 현성이 쓰던 넥타이를 손에 쥐고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미영은 현성의 아내가 되는 상상을 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때 혜빈이 방에 들어왔다. 미영은 넥타이를 다시 옷장 안에 던져 넣었다. 미영은 “그림이 어딨는지 찾고 있었다”라고 둘러댔다.
혜빈은 이후 미영에게 자신의 가방을 주며 “이거 몰래 보고 있었던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미영은 혜빈의 가방을 가지고 나와 문 밖에 내버렸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