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이 노숙을 한다?
KBS2 월화드라마 ‘힐러’ 측은 22일 방송을 앞두고 길가 벤치에 누워 신문지를 덮고 숙면 중인 지창욱(서정후 역)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의 성접대 사건을 보도한 뒤 납치 위기에 빠진 채영신(박민영 분)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섰던 서정후가 하루아침에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추운 날씨 탓인지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자켓 상의를 덮고 누워있는 지창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추위를 막아보려는 듯 노숙자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신문지까지 야무지게 챙겨 놓은 모습이 안쓰러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선 벤치에 누워 자고 있는 정후를 발견하고 다가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철민(우현 분)의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정후 역시 철민을 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친 이들의 만남은 어떠했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지창욱·박민영·유지태 세 사람을 둘러싼 과거 인연의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하며 극의 흥미를 높여가는 가운데, ‘힐러’ 5회가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