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정동환, "티파니 혼외자" 신소율 '충격' 김혜옥 쓰러져

입력 2014-12-22 21:38   수정 2014-12-22 21:49


정동환이 티파니를 자신의 딸이라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9회에서 한판석(정동환)은 청문회에서 티파니를 자신의 딸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한판석은 계속해서 "갓난 아이가 누구냐" "누군데 한 밤 중에 아이를 몰래 지인에게 맡겼냐" 등의 질문에 시달렸다. 굳은 표정의 한판석은 결국 "그 아이는 제가 부도덕하게 낳은 아이"라고 밝혔다.

장내는 시끄러워졌다. 의원은 "그럼 등본에 없는 아이니 출생신고도 안한거냐. 혼외자인걸 인정하느냐"고 물었고 한판석은 이 사실을 인정했다. 그렇게 청문회는 마갑했고 뉴스에는 한판석 후보의 혼외자 논란이 거셌다.

집에서 TV로 청문회를 시청하던 가족들도 모두 아연실색했다. 오명화(김혜옥)는 앓는 소리를 내며 그대로 쓰러졌고 한진우(손승원)도 놀라서 입을 가렸다. 오선화(박준면)와 권영수(최승경)도 안타까운 탄식만 내질렀다.



핸드폰으로 청문회를 신청하던 한아름(신소율)은 손으로 입을 가린 뒤 그대로 주저앉았다. 자신으로 인해 아빠가 무너져내린 걸 지켜보고 만 것.

한판석이 장관이 되는걸 누구보다 바라던 천도형(김응수)도 머리를 싸맸다. 그는 이수아(황인영)가 가져다 준 냉수 한 컵을 마시고 한아름을 팀장 배정한 것에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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