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희태(엄태웅)는 누군가에게 괴문자를 받았다.
22일 방송된 tn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연출: 한지승 극본: 김도우) 7회에서 희태(엄태웅)는 일리(이시영)와 준(이수혁)의 야릇한 사진이 첨부된 괴문자를 보고 충격을 받은 모습이 방영됐다.
‘일리 있는 사랑’에서 일리는 남편인 희태를 사랑하지만 그를 둘러싼 결혼생활에서 오는 피로함과 공허함을 속에서 매력적인 남자 김준(이수혁)에게 급격히 마음을 뺏겨 갈등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결국 누군가가 보낸 괴문자로 인해 남편 희태 역시 일리와 준의 사이를 의심하게 되는 상황에 놓여졌다.
특히나 ‘일리 있는 사랑’ 지난 방송분에서는 일리의 의자를 만들기 위해 희태는 준과 함께 제재소로 향하며 목재도 고르고, 국밥도 같이 먹는 등, 희태는 준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정이 간다며 준에 대한 마음을 활짝 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준과 일리의 야릇한 사진은 희태에게 있어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 왔다.
또한 앞서서 희태의 가장 친한 친구인 정구(김기무) 역시 ‘제수씨 뭐 수상한 거 없냐? 남자가 생긴 거 아닐까?’ 등의 이야기로 희태의 불안함은 이내 더욱 커져만 갔고. 일리와 준이 깜짝 소풍을 떠나던 때, 의문으로 남았던 육개장 사건부터, 왜 준이 자신에게 정을 주지 말라고 했었는지, 일리의 변화 등을 회상하던 희태는 결국 준과 일리의 관계를 모두 깨닫고 만다.
</dd><dt>▲일리 있는 사랑 방송 캡처</dt></dl>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져,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