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혜빈과 명애의 악행, 순만에게 꼬리 잡혔다.
12월 23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7회에서는 정임(박선영 분)이 남긴 음성 메시지를 듣는 순만(윤소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임은 순만에게 “그림 속 장소가 제가 어릴 때 보물 장소로 여겼던 바로 그 장소거든요. 제가 오래도록 기다리고 만나길 바랐던 화가 아줌마한테만 알려준 장소요. 이 그림이 선생님이 그린 게 맞다면 혹시 선생님이 화가 아줌마세요?”라고 남겼다.
순만은 드디어 정임이 몽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순만은 정임에게 전화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고 봉선(박정수 분)을 통해 정임이 검찰 조사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순만은 곧장 갤러리로 향했다. 그 시각 명애(박정수 분)와 혜빈(고은미 분)은 정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혜빈은 “한정임만 없어지면 모든 문제는 해결이야”라고 했고 명애는 “하긴, 이대로 구속수감 되면 한정임이 몽생이라는 것 그 양반이 알게 될 리도 없고”라며 안심했다.
이어 혜빈은 “무엇보다 한정임 볼 때마다 걔 딸 다친 게 우리 민주 때문이라는 생각에 끔찍했었는데”라고 말했다.
갤러리에 들어오던 순만이 이 이야기를 모두 듣게 되었다. 순만은 명애와 혜빈에게 “이 악독한 것들!”이라고 소리쳤다. 명애와 혜빈은 경악했다.
순만은 “어떻게 인두겁을 쓰고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가 있어! 하늘이 두렵지 않아?”라며 노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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